현대모비스·삼성그룹·LG전자 등 2017년 9월 하반기 대기업 신입 공채

      2017.09.08 08:20   수정 : 2017.09.08 08:20기사원문

대기업이 채용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블라인드 채용’으로 대표되는 이번 하반기 채용에서는 지원자의 직무역량을 평가하려는 기업들의 채용트렌드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주요 대기업들의 하반기 신입 공채 일정을 정리해 8일 발표했다.



현대모비스에서 2017년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를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채용에서는 연구개발, 제조사업, 애프터서비스(AS) 사업, 지원 분야등에서 진행된다. 공인어학성적(TOEIC, TOEIC Speaking, OPIc, TEPS, G-TELP)은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지원자의 적성과 역량을 고려해 더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직무에 배치될 수 있다.

삼성그룹에서 2017년 하반기 3급 대졸 신입사원을 오는 15일까지 공개 채용한다.
모집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총 27개 직무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전기전자, 재료·금속, 화학·화공 등 이공계열의 전공자를 선호지만, 경영지원직(재무)에서는 상경계열의 전공자를 요한다. 영업마케팅·영업관리·데이터분석 등 분야에서는 지원자에게 특정 전공을 요구하지 않는다. OPIc IL레벨 이상, TOEIC Speaking 5급 이상의 영어회화성적이 반드시 필요하며, 중국어자격 및 공인한자능력자격 보유자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LG전자에서 2017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오는 15일까지 공개 채용한다. 모집 단위는 H&A사업본부, MC사업본부, HE사업본부, VC사업본부, CTO부문, 소재·생산기술원, CFO, 한국영어본부, 솔라BD, 본사·본부공통 등 10개 부문. 총 14개 분야의 직무 담당자를 채용한다. Sales 직무를 제외한 나머지 분야에서는 상경계열(Finance)이나 이공계열(전기·전자, 기계, 컴퓨터·SW, 소재, 재료 등) 등 특정 전공을 요구한다. Sales, Finance에 지원하는 경우에는 공인어학성적(TOEIC 700점, TOEIC Speaking LV 6, OPIc IM 이상)이 필요하다.

CJ그룹 13개의 계열사에서 2017년 하반기 각 회사별로 모집하는 직무 군과 우대하는 전공 및 기타 조건은 모집 단위별로 다르다. 국내외 4년제 대학교 학사 학위 이상의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나, 각 직무별 특성에 따라 전공 및 자격증 등이 부합되는 자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오는 19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KB국민은행에서 2017년 하반기 신입행원(L1)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모집은 일반, IT 2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정보기술(IT) 부문에 지원할 경우 정보시스템감사(CISA), 정보보호전문가, 정보처리기사 등 IT 관련 자격증은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또한, 2017년 국민은행 현장면접 우수면접자, KB 최우수·우수인턴, KB 캠퍼스스타 우수활동자, KB 부동산 통계 아이디어 챌린지 수상자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한편, 인크루트 취업학교는 금융권 자소서 작성법, 블라인드 채용 특급전략 등 영상을 통해 구직자들의 하반기 취업필승을 전폭 지원하고 있다.
이 영상들은 인크루트 취업학교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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