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코리아, 국제핵융합실험로 핵심기술 세계최초 제어 성공 '강세'
2017.09.12 11:14
수정 : 2017.09.12 11:14기사원문
이엠코리아가 강세다. 국가핵융합연구소의 초전도핵융합장치(KSTAR)가 세계 핵융합 장치 중 최초로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기준 운전 조건 하에서 플라즈마 경계영역 불안정 현상의 장시간 제어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엠코리아는 12일 오전 11시9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5.99% 상승한 3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금까지 다른 핵융합 장치들은 ITER 초기 운전에 필요한 4가지 조건 중 ELM 제어와 장시간 운전 조건을 다른 2가지 조건과 동시에 충족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핵융합연에 따르면 KSTAR는 올해 플라즈마 실험에서 ITER에서 요구하는 플라즈마 형상과 성능 조건 하에서 34초 간 ELM을 완벽하게 제어하는 데 성공하면서, 핵융합 장치 중 최초로 ITER에 적용되는 운전 조건 4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핵융합로 운전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이엠코리아는 국가핵융합연구소와 ITER 공동개발사업에 우리나라가 조달하는 품목 중 하나인 ’ITER 블랑켓 차폐블록‘의 제작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