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美 위스콘신주와 투자 협력 확대
2017.09.14 11:00
수정 : 2017.09.14 11:00기사원문
무역협회는 1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호텔에서 미국 위스콘신주 스캇 워커 주지사가 이끄는 사절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투자 협력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사절단은 주지사를 비롯한 주정부 관계자 및 위스콘신주 소재 기업 대표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스콘신주 사절단의 이번 방한은 수자원, 농업, 생명 공학 등의 산업에서 위스콘신주의 8대 수출국인 한국과의 투자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한미 FTA를 기점으로 5년간 한국과 위스콘신주와의 상품 교역은 13%나 증가했다"며 "한-위스콘신주간 무역투자 확대를 위해 한미 FTA를 더욱 발전시켜야 하고, 양국 기업의 교류 확대를 위해 무역협회가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무역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한미 FTA 개정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의회와 주정부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민간 경제계의 대미 아웃리치 활동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