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이달 말부터 충남 대산항 다목적 컨테이너 부두 확충

      2017.09.14 14:35   수정 : 2017.09.14 14:35기사원문
해양수산부는 이달 말부터 사업비 438억원을 투입해 충남 대산항 다목적 컨테이너 부두 1선석 건설 공사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산항의 부두시설을 적기 확충해 항만 화물을 원활하게 처리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 되는 이 사업은 오는 2020년 9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새로 건설되는 다목적부두는 2000TEU급 컨테이너선이 접안할 수 있는 규모다.

건설이 완료되면 대산항 컨테이너 하역능력이 2배 이상 (연간 10만TEU→25만TEU) 늘어날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했다.

서해 중부권의 거점항만인 대산항은 1991년 무역항으로 지정된 이후 컨테이너 부두 1선석 등 총 31개 선석을 운영하며 배후권역의 석유화학 단지 물류기능을 지원해 왔다.


하지만 최근 수년 간 대중국 수출물량이 증가해 대산항의 화물 처리물량이 급증했으며, 앞으로 배후 산업단지의 확장 가능성이 높아 물동량 증가에 대비한 부두시설 확충이 시급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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