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고령 콫 페스티벌'…"셀프웨딩 촬영의 추억을 선물합니다"

      2017.09.15 18:00   수정 : 2017.09.15 19:01기사원문

"코스모스의 꽃말은 '순정'. 부부, 친구,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아름다운 순간을 간직하세요"
코스모스와 함께 하는 낭만적인 축제인 '2017 고령 '콫' 페스티벌'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회천변 대가야교 및 코스모스단지 일대에서 펼쳐진다.

'순정, 대가야 '콫'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2017 고령 '콫' 페스티벌'은 무려 6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코스모스 단지를 중심으로 꽃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행사의 키워드인 '콫'은 꽃과 코스모스를 합성한 단어로 고령의 코스모스 페스티벌을 상징하는 단어로 자리매김했다.

'2017 고령 '콫' 페스티벌'은 고대왕국 대가야가 자리 잡았던 고령 지역의 의미를 되살리는 공연 및 퍼포먼스를 비롯해 코스모스를 한껏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이기도 하다.

행사 첫날 스트릿 뮤지컬, 퓨전가야금, 록밴드, 비보이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에 이어 둘째날 매직쇼, VIP 퍼포먼스, 불꽃놀이가 이어지고 개막식 후 행사로 청춘나이트가 열려 가을날의 열정을 불러일으킨다.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포토존과 각종 전시와 판매, 먹을 거리를 맛볼 수 있는 부스가 준비돼 페스티벌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벤트 중 하나는 코스모스 단지 내에서 스몰 웨딩, 리마인드 웨딩을 체험할 수 있는 '셀프 웨딩촬영'과 포토존이다.

행사장에 마련된 셀프 웨딩촬영 존에서는 주최 측이 미리 준비한 웨딩드레스, 턱시도, 부케 등을 대여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다시 한번 결혼의 추억을 되살리고 싶은 부부나 부모님께 리마인드 웨딩을 선물하고픈 자녀, 결혼식의 설렘을 느껴보고 싶은 커플 등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모스의 꽃말인 '순정'에 맞춰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가장 낭만적인 코스로 자리할 예정인 것. 또 코스모스 밭에 설치된 '포토존'은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다. 이 곳에서는 나무 기둥과 액자를 이용해 관광객이 액자 속에 들어가 사진을 찍는 '들판의 액자' 콘셉트와 코스모스 밭 사이 패브릭 존을 설치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나만의 야외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고령시 측은 "낭만적인 코스모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가을 들녘에서 특별한 추억을 담아가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힐링과 함께 의미 있는 여행을 해보시길 권한다"고 전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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