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세계무역에 전례없는 위협 WTO 제재수단으로 막지 못해"
2017.09.19 17:45
수정 : 2017.09.19 17:45기사원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에 따르면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18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의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중국을 집중 공격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임 후 계속해서 주장했던 미국의 무역적자 문제를 옹호하며 이러한 불만이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수세기 동안 국제적으로 세계 각국과의 무역에서 대규모 적자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각종 무역 규정들이 적자의 원인이 아닌지 의심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미 경제지 포브스는 트럼프 정부가 중국을 제재하기 위해 WTO 규제 외에 다른 방법을 계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미국의 무역 형태를 비난하며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형성된 무역 형태가 미국 노동자와 제조업에 공정하지 않다는 정서가 커지고 있다"며 "무역 정책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