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창출-도시재생 연계.. 부산 '사회적경제' 앞장선다

      2017.09.19 17:56   수정 : 2017.09.19 17:56기사원문
부산시가 지역공동체 일자리 창출과 도시재생을 연계한 '사회적 경제' 육성에 적극 나선다.

부산시는 앞으로 5년간 사회적경제 기업 650개 창업과 서민 일자리 5000개를 만들기 위한 '부산 사회적경제 육성 종합 프로젝트'를 19일 발표했다.

사회적 경제 활성화, 창업지원, 성장 자립화 등 5개 전략과 24개 세부과제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5년간 113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먼저 300억원을 들여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을 조성하고 도시재생 비즈니스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사회적경제 기업 발굴과 창업을 돕기 위해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어 우수 사회적경제 동아리를 선정, 지원하고 융자 확대와 금리보전에 59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회적경제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해마다 20개 기업을 선정해 경영컨설팅을 추진하고 특허, 실용신안, 제품 인증 등 지식재산권 보호도 지원하기로 했다.

자금력이 미약한 사회적경제 기업의 투자 촉진을 위해 사회적경제 크라우드 펀딩을 활성화하고 소셜 컴퍼니 투자펀드 10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사회적경제 기업 150개사를 선정해 전용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는 한편 공공조달 구매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홈페이지 구매실적 공시제, 수의계약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사회적경제 업무 통합과 총괄적인 정책 업무 수행을 위해 내년 1월께 사회적경제 지원센터를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총괄적으로 전담하고 추진할 과 단위의 조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서병수 시장은 "이번 종합 프로젝트는 도시재생과 연계한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공동이익 창출은 물론 서민 일자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종합 플랜을 내실있게 추진해 '시민의 행복한 삶이 보장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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