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소벤처기업 중국시장 수출 청신호

      2017.09.20 11:35   수정 : 2017.09.20 11:35기사원문
대전시는 지난 12~17일까지 중국 선전 및 타이저우에서 비즈니스상담회를 열어 계약추진 418만9000달러(47억원), 수출상담 1106만7000달러(124억원)의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대전경제통상진흥원과 남경 통상사무소 주관으로 진행된 상담회는 21세기베이비월드를 비롯한 바이오살, ㈜내츄럴앤미, ㈜누에보컴퍼니, ㈜라파힐테크, ㈜쓰임받는사람들, ㈜윌럭스, ㈜케이비 등 모두 8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판로기획은 선전의 비즈니스 상담회와 타이저우의 의약박람회 참가 일정으로 진행됐다.

기업별 맞춤형 (개별) 1대 1 바이어 매칭을 통한 중국 해외시장 개척 결과 타이저우의약박람회 현장에서 각 기업의 샘플 상품이 완판되는 등 중국바이어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쓰임받는사람들은 중국의 A사와 9만 달러(크레용 마카메이커)어치의 수출계약을 진행, 중국 총대리점 문의 등 향후 세부사항을 논의키로 했다.


윌럭스는 중국의 K사와 80만 달러(네일용품)어치의 수출계약을 진행했으며, 지역 대리상과 온라인 판매총판에 대해 논의하기로 하는 등 수출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파힐테크는 영국의 H사와 영국 내 총 대리점 계약에 관한 상담을 진행했으며, 다른 바이어들도 대리점 계약을 상담하는 등 현지 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타이저우의약하이테크산업단지(타이저우 의약성)에서는 대전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및 거래처 발굴, 타이저우의약박람회 참가에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김기환 대전시 기업지원과장은 “2017 대전-중국 비즈니스 상담회 파견을 계기 중국시장에 진출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수출마케팅사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비즈니스 상담회가 실질적인 수출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해외 지사화 및 사후 출장관리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후관리 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참가기업들의 상담장 및 차량 임차료, 항공료 40%(1인)를 지원했으며, BM(Business Model)에 맞는 바이어 발굴 및 매칭, 사전 시장성 분석, 사전교육, 의약박람회 참가지원을 통한 맞춤형 통역지원을 펼쳤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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