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상생 상품’ 500건 돌파
2017.09.21 09:22
수정 : 2017.09.21 09:22기사원문
공영홈쇼핑은 지난 2015년 9월 상생협력 방송 사업 착수 후 올해 8월말 현재 누적 판매 상품 수가 529건에 달한다고 21일 밝혔다.
개국 첫해인 2015년 155건이었으며 지난해 262건, 올 들어 8월말 현재 111건이다. 누적 판매액은 약 217억원이다.
상생협력 방송 프로젝트는 매년 초 상품 선정 작업에 착수, 연말까지 방송을 진행한다. 올해도 상품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지난해 수준의 상품을 발굴해 판매 예정이다.
공영홈쇼핑은 상생 상품에 대해 8% 수준의 낮은 판매 수수료율을 적용한다. 일반 상품이 평균 23%의 판매수수료율을 적용하는 것을 감안하면 협력사 입장에서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TV홈쇼핑에 처음 입점하는 상품이 대부분인 가운데 상당수 상품이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달 초 여성기업 연스토리의 ‘연잎영양밥’은 방송 30분만에 매진(완판)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지리적표시 상품인 ‘영양청결고춧가루’는 첫방송에 2억원 이상 판매됐다.
공영홈쇼핑은 상생협력 상품 발굴을 위해 30여곳 지자체를 포함 창업진흥원·여성경제인협회 등 50여곳 정부기관·협단체와 협조하고 있다.
이강현 공영홈쇼핑 상생협력팀장은 “많은 중소기업이 좋은 상품을 개발하고도 TV홈쇼핑 진입 문턱이 높아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상생협력 사업은 이런 기업이 많은 잠재 고객과 만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