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태블릿PC 활용한 영업문화 정착

      2017.09.21 10:19   수정 : 2017.09.21 10:19기사원문
삼성생명의 보험상품 신계약 10건중 6건이 태블릿PC가 활용돼 체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지난 8월말 기준 태블릿PC를 통한 계약 체결률이 62.2%로 전년 동기의 46.4%에 비해 15.8%포인트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1990년대 후반 업계 최초로 '레이디컴'이라는 보험영업용 전자기기를 도입해 영업 선진화를 시작했고, 2000년대 들어서는 노트북을 영업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 2012년부터는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태블릿 PC 영업으로 한단계 더 발전됐다.

삼성생명 전속 컨설턴트 2만4000여명의 태블릿 활용률은 72.8%로 전년 동기 대비 14.6%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생명은 태블릿PC를 활용한 영업이 정착한 것은 고객 관점에서 태블릿 시스템을 개선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삼성생명은 태블릿PC를 활용해 보험 계약을 체결할 때 고객 입력 항목을 필수 항목으로만 간소화했다.
포괄동의를 신설해 고객 동의 절차를 축소하고 계약 시간 중 고객이 등록하는 시간을 기존 8분에서 2분으로 대폭 단축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 올 7월에는 문자 시스템을 통해 휴대폰으로 약관을 즉시 전달하는 모바일 약관 서비스을 도입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내년말까지 설계사의 태블릿PC 활용률 95%, 태블릿PC를 통한 계약 체결률 85%를 목표로 태블릿PC 영업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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