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프리미엄라면 3탄 ‘진국설렁탕면’, 10년 만에 업그레이드 재출시

      2017.09.21 14:07   수정 : 2017.09.21 14:07기사원문

지난 1986년 '설렁탕면'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 팔도가 2007년 단종했던 ‘진국설렁탕면’을 업그레이드시켜 프리미엄제품으로 재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팔도 ‘진국설렁탕면’은 한국인에게 친숙한 대중적 음식인 설렁탕의 고유한 맛을 라면 제품으로 구현한 것으로 진짜 소고기 수육이 들어있으며, 진한 사골의 맛으로 담백한 국물이 일품인 제품이다.

팔도는 설렁탕의 진한 사골 육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사골베이스로 만든 액상스프를 사용했으며, 면발에도 사골엑기스를 사용해 국물과의 조화를 이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특히, 건더기스프에는 진짜 소고기 수육과 동결건조 파가 들어 있어 풍미와 식감이 더욱 살아나도록 했다.

팔도 ‘진국설렁탕면’은 면, 액상스프, 건더기스프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량은 130g, 가격은 할인점 기준 4980원(5개입)이다.


‘진국설렁탕면’은 팔도에서 지난 1995년 출시했던 제품으로 2007년 단종됐으나, 해외에서는 꾸준한 인기가 지속되며 수출을 계속해왔다. 현재 23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연간 2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팔도는 이 제품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10년 만에 다시 선보인 것이다.

한창민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팔도의 34년 전통의 액상스프 노하우를 담은 ‘진국설렁탕면’은 소비자 조사에서 진한 국물 맛과 풍성한 건더기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맛의 우위성을 바탕으로 설렁탕면 시장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설렁탕면 시장은 2015년 261억, 2016년 266억원으로 소폭 신장했으며, 올해 7월까지 172억원이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16.6% 신장했다.

한편,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라면업계는 국물 라면을 새롭게 선보이며 라면시장 공략에 나섰다.
농심은 2009년 단종됐던 감자탕면을 업그레이드해 농심 ‘감자탕면’을 출시했으며, 오뚜기는 치즈 본연의 맛과 풍미를 살리기 위해 액상 치즈소스를 적용한 ‘리얼치즈라면’을 선보이기도 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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