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황금연휴 앞두고 여행객 늘면서 선크림 벌레퇴치제 매출 급증

      2017.09.21 15:06   수정 : 2017.09.21 15:06기사원문

날씨는 쌀쌀해졌지만 한 여름 상품들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선크림을 비롯한 제모제, 벌레퇴치제, 여행용 화장품 키트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51% 신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10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동남아, 일본 등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관련 상품들도 함께 들썩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여행업계에 따르면 이번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사상 최대 규모인 110만명 이상이 해외 여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히 추석 황금연휴 기간의 해외여행 목적지 가운데 동남아시아 지역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강렬한 자외선 케어와 물놀이 필수품인 ‘선크림’, ‘제모제’ 매출은 43% 신장했다. 국내외 여행을 불문하고 여행 필수품 중 하나인 ‘벌레퇴치제’ 매출은 무려 2배 가량 신장했다.

손에 묻힐 필요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틱 제형의 선크림이나 쉽고 빠르게 셀프 왁싱이 가능한 스트립 제형의 제모용품을 많이 찾고 있다.

‘여행용 화장품 키트’ 매출도 전년보다 35% 증가했다.
평소 쓰던 화장품이나 세안제를 소량만 담을 수 있는 공병이나 사용 후 버릴 수 있어 짐을 한결 가볍게 해 줄 수 있는 일회용 제품들도 덩달아 인기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날씨는 점점 쌀쌀해지고 있지만 황금연휴 덕에 여름 성수기 제품들이 7~8월 못지 않게 잘 팔리고 있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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