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개혁군주의 꿈 ‘수원화성문화제’

      2017.09.23 09:30   수정 : 2017.09.23 09:30기사원문

젊은 개혁군주인 정조의 꿈이 담긴 '수원화성문화제'가 24일까지 화성행궁 일대에서 열린다. 화성은 조선 22대왕 정조의 효심에서 시작해 백성을 향한 애민정신이 빛나는 조선후기 최고의 건축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수원은 또 당파정치를 근절하고 왕권을 강화하려는 젊은 정조의 철학이 담긴 계획신도시다.

정조의 원대한 뜻을 기리는 수원화성문화제는 수원의 대표적인 전통문화관광축제로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이번 54회 수원화성문화제에는 '여민동락의 길'을 주제로 화성행궁, 수원천, 연무대 등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이번 문화제는 특히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관람형 무대를 소통형 무대로 바꿔 관객과 하나되는 어울림 공연도 추진된다. 같은 기간 수원등불축제와 팔달문 시장거리축제가 함께 열린다.


화성문화제의 백미는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과 폐막공연으로 선정된 무예브랜드 공연 '야조'다. 이번 능행차 재현은 서울시, 화성시와 공동으로 준비해 창덕궁에서 융릉까지 59.2km 전 구간을 완벽 재현한다.
수도권을 하나로 연결하는 대한민국 최대 왕실 퍼레이드 관람은 필수코스 중 하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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