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면세점 제도개선 TF 구성…위원장에 유창조 동국대 교수
2017.09.21 18:28
수정 : 2017.09.21 18:28기사원문
이는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앞서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내 면세점에서 열린 면세점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환골탈태의 마음가짐으로, 민간이 주도하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기구가 중심이 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면세점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라"는 주문에 따른 조치다.
TF는 경영·관광·유통·관세 등 각 분야 전문가 총 9명으로 구성됐다.
TF에서는 민간위원들이 의제 설정, 제도개선 방안 마련, 각계 의견수렴, 제도개선 일정 등을 포함해 전반적인 의사결정을 주도할 예정이다.
기재부·관세청은 원활한 제도개선안 마련에 필요한 자료제공 등 TF가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TF는 올해 12월 말 특허가 만료되는 롯데 코엑스점의 재심사 일정을 고려해 우선 특허심사 제도의 공정성·투명성 제고방안을 9월 말 발표하고 해당 방안을 올해 말 사업자 선정 시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TF는 그동안 논의돼왔던 공정성·투명성 제고방안 관련 내용을 이관 받아 국민 눈높이에 맞게 원점에서 재검토한 후 9월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TF는 특허심사제도 개선안 발표 이후에도 면세점 사업자 선정방식을 포함, 향후 면세점 제도의 근본적 구조개선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