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고급 와인 가격 껑충, 중국 부자들 수요 급증
2017.09.22 17:46
수정 : 2017.09.22 17:46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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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부자들이 사 모으는 고급 사치품이 자동차에서 와인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 1년간 고급 와인 가격은 중국 부유층의 수요 증가로 약 25% 급등했다.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21일(현지시간) 영국 부동산 정보업체 나이트프랭크가 집계한 '나이트프랭크 럭셔리 투자 지수'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CNBC는 고급 와인 수요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매우 출렁였으나 점차 가격이 안정되고 있으며 중국의 수요증가가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나이트프랭크 앤드루 셜리 에디터는 "중국인들이 금융위기 이후 고급와인을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무작정 사 모으는 경향이 있었는데 가격 거품이 무너지고 난 뒤에는 점차 와인의 가치에 따라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CNBC는 또한 경제회복에 따라 미국과 유럽, 나머지 아시아 지역에서도 고급 와인 수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와인에 앞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던 클래식카의 가격은 지난 1년간 2% 증가하는데 그쳤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