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편의점 이익성장 어려워…'목표가↓'-한화

      2017.09.25 08:52   수정 : 2017.09.25 08:52기사원문
한화투자증권은 25일 GS리테일에 대해 편의점과 비편의점 성장이 당분간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3만6000원으로 하향하고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GS리테일의 3·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4% 성장한 2조2133억 원으로 전망하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0% 역성장한 716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사업부 실적 성장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고, ▲슈퍼마켓 사업부의 뚜렷한 실적 개선이 예상되지 않으며, ▲파르나스타워 입주사 증가에도 불구하고 호텔사업부 실적 둔화로 인해 관련 효과가 상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3분기에도 편의점사업부 이익 성장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공격적인 출점으로 인한 기존점 성장률 악화와(-2% 수준 추정) 올해 상반기 출점한 특성화점포 비용 부담에 따라 수익성 개선은 쉽지 않다"고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GS리테일의 목표가 하향에 대해 "출점과 기존점 성장이 동시에 증가하기기 쉽지 않은 구간에 진입햏고, 2018년 지원금 확대로 인한 수익성 훼손을 반영해 보수적인 시각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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