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최민식 “정지우 감독, 사고치고 집 나간 동생 만난 느낌”

      2017.09.27 11:17   수정 : 2017.09.27 11:17기사원문


배우 최민식이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27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영화 ‘침묵’ 제작보고회가 열려 정지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민식,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박해준, 조한철, 이수경이 참석했다.
최민식은 “아름다운 박신혜 씨, 이하늬 씨, 이수경 씨까지 너무나 아름다운 후배 배우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설레였다.

정지우 감독과는 ‘해피엔드’ 때 만나서 18년이 지났다. 그런 기분이 들더라. 사고치고 집 나간 동생 오래간만에 만난 느낌이었다.
제작을 맡은 용필름의 임승용 대표도 ‘올드보이’ 때 프로듀서와 배우로 만났다가 오랜만에 다시 만났다“고 전했다.
이어 “작품이 무엇인지보다는 이 양반들을 만나서 다시 모사를 한 번 꾸며본다는 게 설렌다.
정지우 감독이 어떻 변했는지 궁금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침묵’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최민식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11월 개봉 예정.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사진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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