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보면서 영어공부...영화로 영어 마스터 '인기 급등'

      2017.09.30 13:51   수정 : 2017.09.30 13:51기사원문
내가 보유한 영화나 미국드라마 등으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정해진 영상이 아닌, 내가 좋아하는 영상을 활용해 영어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빛소프트는 실전영어 트레이닝 프로그램 '오잉글리시'에 내가 보유한 영화, 미드, 뉴스 등의 콘텐츠를 적용, 자동으로 말하기·듣기 훈련을 할 수 있는 '나만의 영상' 기능을 추가하고 10월 한달간 모든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오잉글리시는 기존의 듣기만 하는 영어 인강과는 달리 영상 속 대화를 한 문장씩 반복하며 따라하는 특유의 트레이닝 시스템이 특징인 PC 및 모바일용 영어학습 프로그램이다. 대사를 반복해서 들을 때마다 영상을 일일이 뒤로 돌리거나 클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원하는 횟수만큼 반복해주는 기능이 다른 영어교육 프로그램과의 차별적인 경쟁력이다.

이번에 추가된 '나만의 영상'은 이용자의 PC나 폰에 저장된 콘텐츠를 넣으면 오잉글리시의 트레이닝 기능이 해당 콘텐츠에 그대로 적용된다. 해당 콘텐츠는 영어 대사 5개짜리 영상들로 자동 소분되며, 이용자가 원하면 10개, 15개 등 5개 단위로 한 영상 당 대사 수를 설정할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오잉글리시에 적용해 하루에 대사 5개씩, 10개씩 등 원하는 만큼 편리하게 달달 외울 수 있고, 내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틀에박힌 영어공부용 영상이 아니라, 내가 관심있는 영상을 활용해 공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업체가 제공하는 일방적인 콘텐츠라는 한계를 넘어 내가 좋아하는, 내가 가진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게 나만의 영상의 가장 강력한 기능"이라며 "기존의 학습방식을 뛰어넘어 오픈 플랫폼 방식을 교육에도 적용시켜 교육 분야에서도 4차산업혁명시대 트렌드에 부합하는 새 물결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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