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서 7.8m 비단뱀이 사람 공격
2017.10.05 16:01
수정 : 2017.10.05 16:01기사원문
인도네시아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수마트라 섬 바탕 간살 지구에 있는 기름야자 나무 농장에서 순찰 중이던 경비원 로버트 나바반(37)씨가 거대한 비단뱀과 마주쳤다. 그는 이 뱀을 잡아 자루에 넣으려 했으나 뱀이 팔을 물었다.
주민들은 이 뱀을 잡아 한동안 마을에 걸어 놓았다가 후에 잔치를 벌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몸길이 6m가 넘는 거대한 비단뱀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지에서 종종 목격된다.
지난 3월에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추수를 하던 남성이 실종된 뒤, 거대한 비단뱀의 뱃속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