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버드CC 매각 회원 설득 안간힘...11월 중순 매각 목표

      2017.10.07 07:25   수정 : 2017.10.07 07:25기사원문
블루버드컨트리클럽(블루버드CC) 매각이 회원 채권자 설득에 지연되고 있다. 매각 후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전환되는 만큼 이해득실을 두고 이견이 있어서다. 지난 7월 법원이 블루버드CC를 운영하고 있는 경기관광개발의 매각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캐피탈파트너스를 선정했지만, 매각을 강행하지 못하는 배경이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경기관광개발의 회생계획안 제출기한을 9월 21일에서 10월 20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일부 채무자들이 매각에 동의하지 않고 있어서다.


이에 회생계획안 제출 전까지 2~3회 가량 설명회를 가져 이해를 돕기로 했다. 회생계획안이 통과되면 11월 중순에 매각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루버드CC는 경기관광개발이 운영하고 있으며, 대중제 전환을 위해 추가로 9홀을 건설하고 있다.
재무상태가 악화돼 2016년 12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지난해 매출 59억 원을 올렸으나, 이익은 내지 못하고 영업손실 14억원을 기록했다.


블루버드CC 경영권 매각은 회생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큐캐피탈의 인수대금은 채무를 갚는데 쓰일 전망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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