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아사다 마오, 새 종목 도전.. '마라토너' 변신

      2017.10.12 10:40   수정 : 2017.10.12 10:40기사원문

은퇴한 일본의 피겨스타 아사다마오(27)가 마라톤에 도전한다.

12일(현지시간) 일본 스포니치에 따르면 아사다 마오는 오는 12월 새 종목인 마라톤 완주에 도전한다.

은퇴 후 아이스쇼, CF촬영 등을 하며 시간을 보내던 마오는 지난 9월 마라톤 도전을 결심했다.



마오는 "은퇴한 뒤 무엇을 하면서 살아야 할지 고민했다"면서 "오래전부터 마라톤 대회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도전을 해보니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그의 이번 대회 목표는 4시간 30분이다. 이를 지난해 경주에 적용하면 2만9000명 중 2374위에 해당한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마오는 전속 트레이너와 훈련을 하고 있다.

마오는 "마라톤을 할 때 주로 쓰는 근육은 스케이트를 탈 때와 다르다"면서 "처음엔 허벅지 근육 통증이 따르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마라톤이라는 미지의 세계에서 내 한계를 넘어보고 싶다"며 "이번 대회 참가를 계기로 앞으로의 인생도 힘차게 달리고 싶다. 이번 도전이 또 다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오가 출전하는 JAL호놀롤루 마라톤 대회는 오는 12월 10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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