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스타 IM 투자자 배포...매각가 200억 상회할 듯
2017.10.12 10:55
수정 : 2017.10.12 10:57기사원문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간사 딜로이트안진은 지난 10일부터 비밀유지약정서를 맺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아쿠아스타 투자안내서(IM)를 보냈다. 지난 8월말 투자안내문(티저레터)을 보낸 후 한 달만의 일이다. 연내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매각 대상은 케이스톤파트너스의 지분, HB인베스트먼트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 아쿠아스타 지분 100%다.
이번 매각은 지난해 매입한 알펙 전환사채(CB) 투자금 회수가 목적이다. 당초 아쿠아스타는 알펙이 지난해 10월 HB인베스트먼트와 손을 잡고 인수했다. 임혁 알펙 회장 등 알펙측이 아쿠아스타 지분 51%를 매입하고, HB인베스트먼트가 RCPS 매입으로 49% 지분을 가졌다. 케이스톤파트너스는 지난해 7월 ‘케이스톤 5호 PEF’를 통해 270억원 규모의 알펙 CB를 인수했고, 알펙의 아쿠아스타 인수 당시 지분 51%를 CB 담보물로 확보했다.
IB업계 관계자는 “현존선을 고려했을 때 5~6년내 BWMS 시장이 30조원 이상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신조선은 매년 약 4000억원의 시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