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센터 제작지원작 '희생부활자' 개봉
2017.10.14 09:00
수정 : 2017.10.14 09:00기사원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부산에서 10회차 이상 촬영하는 작품에 최대 2000만원까지 제작비를 지원하는 ‘부산 촬영 영화 제작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015년에는 희생부활자를 비롯해 '부산행'(연상호 감독) '아수라'(김성수 감독) 총 3개 작품이 지원을 받았다.
희생부활자는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친구' '극비수사' 등 부산 배경의 영화로 흥행에 성공해온 곽경택 감독의 차기작으로, 지난 2015년에 부산 서면, 연산동, 센텀시티 등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로케이션 대여비, 보조출연비, 소품비 등 부산 촬영에 소요되는 제작비를 지원했다.
조홍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센터가 지원한 부산 출신 곽경택 감독의 차기작 희생부활자를 극장에서 만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부산에서 많은 영화가 촬영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부산에서 10회차 이상 촬영하는 작품을 상시 접수받아 지원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