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한복판으로 차량 돌진...6명 부상
2017.10.18 18:50
수정 : 2017.10.18 19:17기사원문
서울 강남역 인근 옷가게 한복판으로 50대 여성 운전자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오후 12시 36분께 강남역 근처에서 장모씨(57·여)가 몰던 차량이 건물 1층 옷가게로 돌진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장씨는 다치지 않았으나 보행자 4명이 차와 충돌하고 매장 안에 있던 손님 2명이 유리문 파편에 맞거나 넘어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해당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올라오다 뒷바퀴가 인도 턱에 걸려 엑셀을 밟았다. 이후 차가 갑자기 돌진하자 장씨는 건물과 부딪히지 않으려고 핸들을 틀었다고 진술했다. 장씨는 동승자 없이 혼자 운전 중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음주상태는 아니다"며 "차에 부딪힌 4명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