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 어니스트펀드, 3분기 신규투자자 3.9배 증가
2017.10.19 10:16
수정 : 2017.10.19 10:16기사원문
국내 대표 P2P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는 2017년 1월부터 9월까지 자사 투자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7년 1·4분기 대비 3·4분기 신규투자자 수가 3.9배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재투자자 수는 2.5배, 신규와 재투자자를 합한 총 투자자수는 2.8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신규 고객 유입 증가가 특히 돋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신규란, 어니스트펀드의 투자상품에 첫 투자한 고객을 말한다.
총 투자자 중 신규가 차지하는 비율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2017년 1·4분기에 26.5%를 차지했던 숫자가 2·4분기에 34.1%로 늘었으며, 3·4분기에는 36.0%까지 비중이 확대됐다.
신규 투자자 증가에는 20대가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동안 20대는 6.2배 증가했으며, 30대가 4.0배, 60대 3.6배, 50대 2.7배, 40대 2.6배 순으로 증대 추이를 보였다.
신규 투자자의 연령대 비중에서는 30대가 3분기 기준 40.9%로 가장 높았으나 1·4분기 40.2%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20대는 1·4분기 19.1%에서 29.7%까지 확대되면서 P2P투자 주요 고객으로 급 부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고객 급증에 대해 어니스트펀드는 안정성을 우선으로 한 투자상품 출시와 높아진 브랜드 신뢰도를 이유로 꼽았다.
실제 최근 어니스트펀드가 실시한 고객 설문조사(중복포함)에서도 P2P 투자상품 선택 기준 1, 2위로 안정성(59%)과 브랜드 신뢰도(51%)가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상품조건(55%)이나 투자편의성(34%)을 뛰어넘는 수치로 주목된다.
어니스트펀드는 신한은행, KB인베스트먼트, 한화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대형 금융 기관들로부터 총 92억원의 대규모 투자금을 유치한 P2P금융 기업으로, 그 동안 모든 출시 상품에 대한 면밀한 분석 정보 공개는 물론, 안전한 투자자 보호장치를 마련해 고객 신뢰 지수를 높여온 바 있다.
또한, NPL매입 투자자문, 부동산 간접투자 등 각 분야별 금융 전문가들을 영입, 믿을 수 있는 우량 투자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P2P금융을 새롭게 경험하기 시작한 신규 투자자들이 급속도로 늘면서 고객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어니스트펀드는 앞으로도 정직함을 기반으로 수익률은 물론 안정성까지 보장되는 양질의 P2P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니스트펀드의 성장은 1인 당 투자금액에 한도를 적용한 P2P가이드라인 시행 후에도 꾸준히 이어져 나간 것으로 나타나 업계를 선도하는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