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 전문 스타트업 '마이리얼트립', 70억 투자 유치
2017.10.19 10:24
수정 : 2017.10.19 10:24기사원문
마이리얼트립은 지난해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 받은 이후 1년만에 후속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누적 투자금액은 123억원이다.
마이리얼트립은 2012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700%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 세계 73개국 4백여 개 도시에서 총 1만1000개 이상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주요 상품은 주력인 현지가이드 중개를 비롯해 액티비티, 현지체험, 입장권, 교통패스, 에어텔, 숙박, 렌터카 등이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자유여행 전문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내년 초 항공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여행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투자를 주도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의 백인수 투자 팀장은 "마이리얼트립은 창업 이후 빠른 성장을 통해 아시아권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로 자리매김했다"며 "여행은 매년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미래의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큰 기대가 되는 시장"이라고 전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