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8세대 뉴 캠리 국내 출시.."기존 판매 대비 20%↑ 목표"

      2017.10.19 16:29   수정 : 2017.10.19 19:28기사원문
도요타가 중형 세단 '캠리'의 새로운 8세대 모델을 국내 출시했다. 도요타는 뉴 캠리의 국내 판매 목표를 기존 7세대 판매량 대비 20% 가량 높여 잡았다.

도요타코리아는 19일 서울 반포동 세빛섬에서 언론 행사를 갖고 8세대 뉴 캠리를 공개, 이날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8세대 뉴 캠리에는 도요타가 최근 개발한 2.5L 다이나믹 포스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같은 시스템의 결합을 통해 기존 모델 대비 뛰어난 가속력과 우수한 연비를 구현했다는 것이 도요타 측의 설명이다.
실제 뉴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력은 211마력, 복합연비는 16.7km/ℓ다.

또 뉴 캠리는 도요타의 새로운 TNGA 플랫폼 적용으로 차체강성이 향상됐고, 저중심 설계를 바탕으로 주행안정성이 강화됐다.

디자인 측면에선 브랜트 콘셉트인 '킨 룩(KEEN LOOK)'을 진화시켜 다이나믹함과 캠리만의 개성적인 스타일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 디자인에는 운전석과 동반석이 명확하게 구분되는 패널 레이아웃을 적용하고, 개방감이 느껴지는 운전시야와 인체공학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쾌적한 주행공간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도요타의 예방 안전 시스템인 TSS(TOYOTA SAFETY SENSE)를 기본으로 장착해 10 SRS 에어백,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오토 홀드, 8인치 와이드 터치 디스플레이, 9 스피커 JBL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요시다 아카히사 도요타코리아 사장은 "뉴 캠리로 한국에서 다시 캠리 바람이 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번 8세대 판매를 기존 캠리보다 20%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캠리 모델은 총 4112대다. 이를 고려하면 도요타의 캠리 연간 목표 판매량은 5000대 가량이다.


이날 국내 판매를 시작한 뉴 캠리 가격은 가솔린 모델 3590만원, 하이브리드 모델 4250만원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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