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사회적기업 키워 일자리 창출 효과

      2017.10.19 18:52   수정 : 2017.10.19 18:52기사원문

현대차그룹의 대표적인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이 취약계층 창업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 주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1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 6기의 시상식 및 사업발표회를 열었다. 국내 최대규모의 사회적육성프로그램인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은 혁신적인 사회적기업 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로 2012년 시작한 이후 올해로 6년째 지속되고 있다.

이날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해당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까지 150개 팀을 선발.육성해 창업교육 및 컨설팅, 팀 당 최대 1억원의 자금지원, 성공한 사회적기업의 1대1 멘토링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 창업팀들의 누적 매출규모는 760억원에 달하고, 827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구했다.
이외에 현대차그룹의 창원지원 프로그램 H-창의허브, 안심생활,이지무브 등을 아우르면 지난 5년간 총 260억원을 투자해 282개의 창업팀이 지원을 받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른 일자리창출규모는 총 1917명에 이른다.

올해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은 지난 5월부터 4개월간 예선과 본선을 거쳐 이날 최종적으로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25개의 창업팀이 선정됐다. 각 팀은 앞으로 24개월동안 최고 1억원의 지원금과 함께 다양한 창업교육 및 전문가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게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유영학 이사장은 "재단과 현대차그룹은 H-온드림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량 있는 사회적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청년 및 사회 취약계층의 창업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에는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단법인 씨즈, 한국메세나협회 등이 함께 하고 있다.
민관 전문가 집단의 협력 모델이다. 한 예로 지난 2013년 2기 지원팀으로 선정된 '마리몬드'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미술작품을 기반으로 패션, 디자인 상품을 제작.판매해 영업이익의 50%를 피해자 할머니들을 돕는데 기부하고 있다.
매출액은 선정 당시 연간 1000만원에서 지원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해 올해에는 1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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