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탈모인들 위한 흔들림없는 스타일링 비법은?
2017.10.26 10:52
수정 : 2017.10.26 10:52기사원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조사한 ‘최근 5년간 탈모 환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탈모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03만명, 탈모 치료에 쓴 돈은 총 1551억원으로 집계됐다. 탈모 연령대는 지난해 기준으로 20대 탈모환자가 4만3419명으로, 40대(4만7885명)와 50대(3만3316명)보다 많아 이제 탈모가 중년 남성들만의 고민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맞춤가발 전문기업 ‘하이모(HI-MO)’에 따르면, 지난 3년간 20-30대 고객이 전체 고객의 약 2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탈모 초기부터 부문가발을 착용하여 본래 자신의 모발처럼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맞춤가발로 원하는 스타일 자유자재로!
과거 속칭 ‘2:8 가르마’가 남성 헤어스타일의 전형으로 인식되었을 때에는 기성 가발 역시 2:8 가르마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헤어스타일이 다양화 되고, 착용 연령도 낮아짐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맞춤가발이 출시되고 있어 스타일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이모는 특허 받은 디지털 입체 두상 측정 시스템인 ‘3D스캐너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두피와 탈모상태를 정확하게 측정하여 가발을 제작함으로써 각기 다른 개개인의 두상에 딱 맞는 맞춤 가발을 제공하고 있다. 1:1 전문 스타일리스트의 상담을 통해 포마드, 투블럭펌, 모히칸 스타일 등 최근 유행하고 있는 스타일도 자유자재로 연출할 수 있으며, 모발 컬러, 굵기 등을 본래 고객의 모발과 같이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정수리형, M자형 등 탈모 유형에 따라 부분가발로 제작하여 원하는 부위를 보다 자연스럽게 커버할 수 있으며, 생활방식에 따라 고정식, 탈부착식 등으로 착용 방법을 다르게 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외모 좌우하는 남자의 ‘머릿발’, 저자극 제품 사용으로 탈모 걱정 SAFE!
최근에는 헤어 스타일링 제품이나 셀프 염색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스타일을 연출하는 남성들이 많다. 하지만, 이런 제품 중에는 휘발성 알코올 성분이나, 파라벤, 암모니아 등 두피와 모발에 유해한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어 탈모 증상을 겪고 있는 경우 사용이 꺼려질 수 있다. 최근에는 두피 자극을 최소화한 성분을 사용하여 탈모 촉진을 완화할 수 있는 제품들이 출시되어 탈모인들의 스타일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다슈코리아의 ‘다슈 울트라 홀딩 스칼프 스프레이’는 CMIT/MIT 성분, 파라벤 등 두피에 해로운 성분은 빼고, 판테놀 등 탈모방지 특허 성분과 자연 유래 성분들을 함유한 탈모방지 스프레이다. 빠른 건조를 위해 대부분의 스프레이에 들어있는 휘발성 알콜 성분 함량을 낮춰 두피에 자극 없이 사용 할 수 있다.
탈모샴푸 브랜드 테라피션의 ‘순진한 염색약’은 일반 염색약에 들어가는 PPD, 암모니아, 합성향료 등 유해성분 대신, 자극을 줄이기 위해 녹차, 들국화, 로즈마리, 카렌듈라 등 8가지의 식물 추출물을 함유한 천연 염색약이다. 두피와 눈에 덜 해로우면서도 진한 컬러를 손쉽게 연출할 수 있도록 머리염색 및 새치염색에 맞춰 개발된 제품으로 식품의약 안전처 의약외품으로 인증을 받았다.
하이모 관계자는 “최근 탈모 인구가 증가하면서 두피 관리와 맞춤 가발 착용을 병행하는 등 탈모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20-30대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최근에는 자신의 모발은 최대한 살리면서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는 가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어 탈모로 고민하는 분들도 헤어스타일의 제약에서 벗어나 외모 자신감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