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치디프로, 중국 중신그룹과 '맞손' 중국 CCTV 시장 진출

      2017.10.26 13:41   수정 : 2017.10.26 14:32기사원문
에치디프로가 중국 중신(씨틱)그룹과 손잡고 중국 CCTV 시장에 진출한다.

또한 최대주주인 주식회사 코디의 지분 감소, 최대주주 변경 계약 공시 등으로 빠르게 지배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사모 전환사채 100억원 발행을 통한 기업 내부 자금 확보로 현재의 CCTV사업의 역량 강화와 신규 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를 함으로써 사업의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26일 국내 최대 규모의 CCTV 카메라 업체인 에치디프로는 중신자산운용이 투자한 중국 CCTV 업체와 연계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세계 정보보안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12.07%에 그쳤던 반면에 중국 정보안전제품 시장의 동기 연평균 성장률은 18.62%에 달했고 최근 3년간 매년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신시장이다.

CCID 컨설팅은 중국 정보안전시장은 연평균 21%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며 2018년 시장규모가 52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휘황 중국 내용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내 설치된 CCTV 카메라는 2000만대를 넘어섰다. '인민을 지키는 눈'으로 입체적 사회 치안 통제 시스템이 구축돼 범죄자가 숨을 곳이 없다.


에치디프로는 이와 함께 기업 지배구조도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

에치디프로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 최대주주의 변경 등, 지배구조의 불안에 따른 기업가치 하락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고 건실한 기업 지배구조와 경영체제를 구축하여 기업성장을 위한 영업활동에 더욱 집중하게 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주가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최대주주의 저축은행 주식담보 제공은 23일 차입금을 전액 상환함으로써 해결됐으며, 24일 전환사채 100억원의 발행을 통한 자금 확보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여 책임경영을 위한 첫발을 디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식회사 와이앤제이와 주식회사 위드네이션을 대상으로 전일 사채 100억원의 납입을 완료하여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중국 중신자산운용과의 사업 시너지를 발위할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에치디프로는 지난해 매출 329억원에 27억원의 영업 손실을 올렸다. 지배구조 불안 요소가 모두 해소됨으로써 올해는 매출도 증가하고 순이익 흑자 기조를 위해 노력 할 것으로 보인다.


에치디프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CCTV 카메라 업체다. 설계부터 테스트까지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일괄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열화상 카메라, 지능형CCTV 등과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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