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도, 가족도 만족… 서울 근교호텔로 떠나는 가을여행

      2017.10.30 19:38   수정 : 2017.10.30 19:38기사원문


청명한 하늘과 선선한 바람을 만끽하기 위해 주말에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가을이다. 하지만 이틀이라는 기간에 장거리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는 큰 마음을 먹어야 하는 쉽지 않은 일이다. 어린 자녀를 둔 경우는 더욱 더욱 그렇다.

이처럼 장거리 여행이 부담스러운 가족단위 여행객들이라면 서울에서 1시간 거리 이내에 있는 휴양형 호텔을 고려해 볼 만하다.

■호텔에서 여유로운 단풍놀이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에서 장거리를 떠나지 않아도 형형색색 아름다운 단풍과 자연 경관 속에서 온 가족이 특별한 가을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서울에서 1시간 거리인 경기 화성의 근교형 휴양호텔 '롤링힐스 호텔'이다.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롤링힐스 호텔은 고즈넉한 자연 속에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호텔 내에 한국조경학회가 수여하는 한국조경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아름다운 정원까지 조성돼 있다. 산책로를 따라 이국적인 자작나무와 단풍나무 등 40여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어 호텔 내에서 번잡스럽지 않게 단풍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롤링힐스 호텔'은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특히 인기다. 실내 수영장 뿐 아니라 어린이 놀이공간 '키즈존', 온 가족의 오락 공간 '더바' 등 실내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야외에는 잉어 먹이주기를 체험할 수 있는 연못과 야외 산책로, 놀이터 등도 있다.

성인을 위한 공간으로 인식되기 쉬운 바(Bar)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락 공간으로 구성한 '더바(The Bar)'는 롤링힐스 호텔의 자랑거리다.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오락 시설이 있는데 부모들의 어렸을 적 추억을 소환해 줄 오락 게임부터 레이싱, 다트, 테이블 축구, 농구 게임 등을 비롯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 뽑기까지 구비돼 있다.

롤링힐스 호텔은 이러한 놀이 시설 외에도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창작 교실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인근 승마장, 목장, 식물원 등 주변 시설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직접 그려 만드는 '나만의 텀블러 만들기'와 옷과 장식을 직접 꾸며보는 '쿠마 인형 만들기'를 비롯해 말밥 주기, 말 타기를 배워보는 '승마 체험', 가족과 도자기 그릇 만들어보는 '도예체험', 허브 비누와 꽃 목걸이를 만드는 '허브 가족 체험'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호텔에서 40분 거리의 백미리 마을 갯벌에서는 조개 캐기 체험도 할 수 있어 체크아웃 후 서울로 돌아가기 전 이용하기에 안성맞춤 코스다.

■인천 송도에서 힐링... 펫팸족도 환영

서울에서 한 시간 이내로 도착할 수 있는 인천 송도 역시 이국적인 풍광에 41만㎡에 달하는 센트럴파크까지 있어 새로운 가족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송도에 위치한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다른 호텔과 달리 호텔식 서비스와 여유롭고 편안한 집이 합쳐진 서비스 레지던스 호텔로 객실 내에 주방 및 세탁시설이 갖춰져 있다. 오븐,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등 주방 시설을 갖추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요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로 옆건물에 롯데마트가 있어 요리 재료도 손쉽게 공수할 수 있다. 호텔 앞에 자리한 센트럴 파크에서는 산책을 하거나 함께 요트를 타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에서 숙박을 하면 셔틀을 이용할 수 있어 '운전'의 고통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주말 및 공휴일 하루 3회 운행하는 특별셔틀은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을 출발해 커낼워크, 송도로터리, 신포 국제시장, 차이나타운, 월미도 등를 경유하는 코스로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일정이다.

긴 수로를 끼고 이국적인 건물들로 이뤄진 커낼워크에 가면 쇼핑, 문화,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인천상륙작전 기념관에서는 1950년 9.15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한 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인천 최초의 근대적 상설시장인 신포국제시장에서는 저렴하고 정감넘치는 물품 및 다양한 먹거리를 구경할 수 있다. 인천 최대 먹거리 타운인 차이나타운은 한국 최초로 짜장면을 판매한 '공화춘' 건물을 개조한 짜장면 박물관을 비롯해 중국 음식점들과 색다른 주전부리들을 맛볼 수 있다.
월미도에서는 디스코팡팡과 바이킹,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 BB탄 사격연습장을 만나 볼 수 있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송도에서 유일하게 반려견 동반 투숙이 가능한 곳으로 펫팸족들에게도 인기다.
높아지는 수요에 따라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연말까지 특별 한정판 '펫친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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