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팅 앱’ 몇시에 켜야 성사 확률 높을까
2017.11.06 08:27
수정 : 2017.11.06 08:27기사원문
데이팅 앱 ‘아만다’를 운영하는 넥스트매치가 2016년 11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1년 간 아만다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데이팅 앱 이용 트렌드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 밤 11시가 하루 중 가장 매칭률이 높았으며, 가장 매칭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시간대는 밤 9~11시였다.
1년 중 데이팅 앱 이용률이 가장 높은 시기는 1월(13%)과 2월(10%)이었다.
12월, 3월, 5월이 각각 9%로 조사됐다.
계절별로는 겨울이 3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봄, 여름, 가을 순이었다. 새해가 시작되고, 날씨가 추워질 때 연애 심리가 자극돼 데이팅 앱 이용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요일별 이용률은 고른 분포를 보였으며, 일요일(16%)이 근소하게 높았고, 화요일(12%)이 가장 낮았다. 데이팅 앱 사용자는 ‘서울’이 가장 많았으며, 경기, 부산, 인천, 대구 순으로 나타났다.
이용 연령대는 25~29세가 42%로 가장 많았으며, 20~24세, 30~34세, 35~40세 순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20~24세가 절반을 차지했으며, 25~29세가 그 다음으로 높았다. 20대의 높은 이용률로 미뤄볼 때, 국내 데이팅 앱 이용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넥스트매치 신상훈 대표는 “모바일을 통한 생활이 보편화되면서, 국내 데이팅 앱 이용도 미국과 중국 등 해외 못지않게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더 많은 이용이 기대되는 만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내 2030 싱글들이 새로운 만남의 기회를 더욱 합리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아만다의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만다(아무나 만나지 않는다)는 기존 회원들의 심사를 통해 일정 점수 이상 획득한 회원만 가입할 수 있는 프리미엄 데이팅 앱으로 이상형을 기준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