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 국제협동조합연맹 아시아·태평양 컨퍼런스 개최
2017.11.06 11:10
수정 : 2017.11.06 11:10기사원문
성공회대학교(총장 이정구)는 국제협동조합연맹·서울시·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와 공동으로 오는 10~12일 ‘제12회 국제협동조합연맹 아시아·태평양(ICA-AP) 지역 리서치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협동조합 연구를 위한 국제학술대회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12번째를 맞았다.
올해는 '협동조합: 사회혁신을 위한 핵심 솔루션'을 주제로 지역개발, 경제, 교육, 재무, 지속 가능한 에너지 및 환경, 문화예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동조합이 사회혁신에 기여한 바 또는 기여할 수 있는 바에 대한 내용을 주요 쟁점으로 하여 다양한 논의와 토론이 진행된다.
사전행사로 10일 성공회대 구로마을대학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협동조합 사례 연구를 공유하는 ‘아시아·태평양 협동조합 리서치 파트너십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 컨퍼런스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네팔, 호주 등의 협동조합 사례를 발표하고 경제적, 역사적 관점을 바탕으로 아시아 협동조합 발전 모델에 대해 논의한다.
11일 본 행사에서는 앞서 사회혁신을 주제로 공모한 논문을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학술 연구자, 교수, 실무자들의 발표 및 토론 시간이 마련된다. 이 자리에서는 성공회대 이정구 총장과 서울시 김종욱 부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윤유진 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 이사장과 국제협동조합연맹 아시아·태평양 인도 위원회 의장인 발루 이예의 환영 인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일본의 아키라 구리모토, 호주의 모리스 알트만, 캐나다의 소냐 노브코빅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협동조합과 사회혁신’을 주제로 본격적인 논의의 장이 열린다.
12일에는 성공회대 협동조합경영학과와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의 주관 하에 서울시협동조합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혁신센터에서의 오프닝과 투어를 시작으로 종로 지역 협동조합 및 양천구 내 생협과 농협을 탐방할 예정이다.
ICA-AP 한국조직위원장인 성공회대 장승권 교수는 “이번 컨퍼런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연구자 및 실무자 간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석해 사회 혁신적 모델로서 협동조합이 다양하게 논의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 신청은 7일까지 온라인 또는 ICA-AP 한국조직위원회 전화로 진행하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