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 블랙베리 ‘키원 블랙’ 국내 단독 출시.. 마니아층 겨냥

      2017.11.14 14:13   수정 : 2017.11.14 14:13기사원문
CJ헬로는 쿼티 키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 ‘블랙베리 키원 블랙 에디션’을 국내 단독 출시하고, 이달 말부터 공식 온라인몰과 대리점을 통해 예약 가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헬로모바일의 키원 블랙은 오는 11월 말부터 온라인몰 '헬로모바일 다이렉트'와 전국 80개 헬로모바일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정식 출시는 12월 초에 시작되며, 출고가는 50만원 후반대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물리적 쿼티자판으로 유명한 블랙베리는 이미 국내 사용자 모임에 19만명이 가입돼 있을 정도로 마니아층이 형성돼있다. CJ헬로는 특히 해외직구 단말기를 사용해 한국어 지원과 AS센터 이용이 어려웠던 블랙베리 고객들에게 이번 정식 출시가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판 단말기의 가장 큰 특징은 블랙베리의 상징인 물리적 쿼티자판에 한국어 각인을 반영해 국내 고객들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해외직구를 통해 이용 가능했던 ‘키원 블랙’은 별도의 한국어 각인이 없는 영문 자판으로 사용해야 했다.
고객센터를 통해 다양한 사후 서비스(A/S)도 보장 받을수 있다. 국내 단말기 판매를 총괄하는 'TCL커뮤니케이션코리아'는 전국 105개소로 구축된 동부대우서비스센터와 행복AS센터에서 고객 서비스를 지원한다.


헬로모바일 사업을 총괄하는 김종열 본부장은 “국내 단말기 시장이 프리미엄폰 중심으로 획일화 되어가면서, 차별화 된 스마트폰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라며 “앞으로 꾸준히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들의 단말기 선택권을 넓히는데 주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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