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에 감사패 전달
2017.11.14 16:21
수정 : 2017.11.14 16:21기사원문
【광주=황태종기자】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14일 시청 접견실에서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11번째 우승신화를 쓰는데 큰 역할을 한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김 감독은 지난 2015년부터 KIA 타이거즈 감독으로 재임하며 선수들을 믿고 기다리는 '동행 야구'를 표방해왔다.
수여식에는 2017년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의 최고선수(MVP)로 선정된 양현종 선수와 허영택 KIA 타이거즈 단장이 함께 했다.
윤 시장은 "KIA는 어려울 때마다 시민의 애환을 나누고 환희를 선사하며 지역의 연대·화합을 이끌어왔으며, 이번 승리를 통해 또 한 번 광주의 시간이 왔음을 실감했다"며 "V11을 달성한 KIA의 기운이 광주의 미래 기운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태 감독은 "호남 팬들의 지지가 큰 힘이 됐다"며 "2018년 시즌에도 좋은 경기를 선보이고자 스프링캠프 등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편 KIA 타이거즈는 오는 12월1일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우승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한 팬페스트(Fanfest)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후 6시30분부터 3시간여 동안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