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창업 아이템 온라인 ‘해외직판’ 뜬다
2017.11.15 16:17
수정 : 2017.11.15 16:17기사원문
해외직판은 대기업이나 수출 기업에서 일한 은퇴자에게는 특별히 유리하다. 해외직판은 경쟁력은 있지만 경쟁자가 거의 없어 성공 확률이 매우 높은 데다가, 무역이나 상품과 시장 분석, 영업과 마케팅을 이해하는 사람이면 아주 유리할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다니던 회사 제품을 온라인으로 수출하는 역할을 맡아서 할 경우는 상품을 매우 잘 알 뿐 아니라 협력도 잘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회사도 퇴직자도 좋은 역할 나눔을 할 수 있다.
대기업에 근무하던 박석준 대표(57)는 종이컵을 일본에 직판해서 2년 반만에 올해 연매출 5억 원을 기록, 흑자로 전환했다. 해외직판에서 연매출 5억 원은 안정권인데다가 경쟁자가 없어 계속 흑자 규모가 커진다.
해외직판을 지원하는 ㈜티쿤글로벌 김종박 대표는 “학원, 치킨센터, 커피점, 식당 등은 경쟁도 치열할 뿐 아니라 시류를 타는 반면 해외직판은 경쟁이 극히 약하고, 시류를 거의 타지 않는다”며 퇴직자에게도 해외직판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있다.
㈜티쿤글로벌은 현재 37개 사이트 해외직판을 지원해서 올해 220억 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티쿤글로벌은 매달 세번째 목요일 해외직판 설명회를 열고 있으며, 11월 설명회는 오는 16일(목) 오후 2시부터 열린다. 참석 문의는 티쿤글로벌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