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또 강진 '전국이 흔들' 外
2017.11.16 08:31
수정 : 2017.11.16 08:31기사원문
경북 포항에서 15일 오후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해 규모 5.8의 경주 강진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위력이다.
경주 지진보다 규모는 작았지만 진원이 더 얕아 전국적으로 흔들림이 감지됐고, 체감 위력은 경주 지진보다 더 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북위 36.12도, 동경 129.36도)의 땅속 9㎞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일어났다. 최대 진도는 경북 6, 강원.경남.대구.부산.울산.충북 4, 전북 3 등으로 관측됐다. 진도 4는 실내 건물에서 느낄 수 있고 5는 실내외 구분 없이 거의 모든 사람이 감지하며 그릇, 창문 등이 깨진다. 6은 무거운 가구까지 움직이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