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에 대규모 의료연구·힐링시설 조성…美 파나핀토사 3000만달러 직접투자
2017.11.16 14:16
수정 : 2017.11.16 14:16기사원문
【뉴욕=한갑수기자】미국 부동산 개발회사인 파나핀토사가 인천시 강화도에 대규모 의료연구시설과 의료관광, 힐링시설인 강화휴먼메디시티 건립을 추진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6일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에 위치한 파나핀토 사옥에서 조셉 파나핀토 파나핀토 부동산 회장 및 조셉 파나핀토 주니어 파나핀토 글로벌 파트너스 대표(이하 파나핀토사)와 강화휴먼메디시티 사업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화휴먼메디시티는 강화도 남단 9.04㎢의 부지에 의료연구 및 의료관광을 테마로 계획됐으며, 영종∼강화간 교량건설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인천시가 강화도 사업 대상지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면. 파나핀토사가 강화휴먼메디시티에 선투자로 3000만달러(약 335억원)를 직접투자하고, 인천시는 사업성공을 위한 행정지원을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파나핀토사는 영종도와 강화도를 연결하는 교량을 건립해 영종도를 공항과 연결하는 사업에 대해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셉 파나핀토 회장은 “강화도에 대해 오랜 시간 깊이 있게 연구해왔고, 여러 면에서 가능성을 보았다” 며 “개발 분야에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강화휴먼메디시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유정복 시장은 “강화도는 우리 민족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며 전국체전의 불씨가 탄생하는 생명의 섬으로, 앞으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