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포항 지진 피해 지원 발벗고 나서

      2017.11.16 14:36   수정 : 2017.11.16 14:36기사원문
지난 15일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의 이재민 지원에 유통업계가 팔을 걷어붙였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전날 지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포항시 흥해읍 지역에 무릎담요, 핫팩, 방한 마스크 등 방한용품과 초코파이, 물 등 먹거리 1만여개를 긴급 지원했다.

이마트와 편의점 이마트24,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신세계 계열 3사는 이마트 포항점, 포항이동점을 통해 이재민 수용지설인 포항 흥해실내체육관 등에 생수, 라면, 두유, 빵, 일회용품 등 1억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이마트는 먹거리, 생필품 등 8000만원 상당,이마트24는 생필품 등 1000만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방한용품 등 1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각각 지원했다.

세븐일레븐은 전날 밤 지진 피해 이재민이 모여 있는 대피소에 1차적으로 나무젓가락과 숫가락, 국그릇, 종이컵 등 식사 보조용품을 긴급 지원했다.
이날 오전에는 이재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생수와 화장지, 치약, 칫솔 등 생활용품 1만개를 추가 지원했다. 또한, 최근 날씨가 추워진 만큼 대피소에 있는 이재민들에게 원두커피 세븐카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진으로 인해 전기 수도가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교도소(1600여명 수감)에 즉석밥 5000여개와 조미김 5000여개를 지원한다. 또한, 포항 인근 대피소에 생수와 핫팩, 양말, 치약, 칫솔 등 생필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더불어 포항점, 울산점 등 인근 지역 4개점 샤롯데 봉사단을 통해 향후 지진 피해 복구 작업도 도울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포항점 샤롯데봉사단은 포항 지진 현장 구호 활동을 실시한다. 생수 및 라면 등 1000여개 상품을 긴급 투입하고 현지의 상황에 발 맞추어 추가적인 구호물품을 긴급 투입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포항 지역에 발생한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1차적으로 생수, 즉석밥, 라면, 빵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향후 포항 시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하이트진로 포항지점 임직원들이 대피소를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추가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직원 성금으로 마련한 기부금으로 생수 1만병(2L들이 1800상자)을 긴급 구호품과 함께 포항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지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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