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빅테이터 기반 기상정보 통합서비스 추진

      2017.11.20 17:13   수정 : 2017.11.20 17:13기사원문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의 기상악화로 인한 선박 입출항 통제정보와 관련된 실시간 해상기상정보를 연계한 통합정보 서비스의 앱 콘텐츠 개발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까지는 풍랑으로 인한 도선사의 결정 또는 해무로 인한 인천항 VTS(해상교통관제센터)의 통제를 갑문관제소가 통보받은 후 도선 불가 및 재개 여부에 대해 문자 단문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인천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의 도선 여부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낮고, 이와 관련된 해상기상정보가 각 제공기관마다 흩어져 있어 실시간 확인하는데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번 통합 정보서비스는 도선사 및 인천항 VTS에서 통보하는 도선 불가 및 재개와 이와 관련한 주요 해상기상정보를 같이 조회할 수 있는 콘텐츠로 개발해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달부터 기존에 인천항만공사가 개발한 스마트폰 앱인 ‘컨테이너터미널 싱글 윈도우’의 추가 콘텐츠로 개발 착수하고, 오는 12월말부터 시범 서비스를 하면서 항만이용자의 니즈에 대응하여 앱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향상시킬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도선 및 기상정보 통합 앱 콘텐츠는 인천항을 이용하는 선사, 화주, 하역사, 운송업체 등에게 편리한 정보서비스가 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도선 및 기상 관련 DB 구축을 통해 빅데이타 정보제공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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