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서울 교류 확대" 재경 인사들 한자리 모인다
2017.11.21 10:58
수정 : 2017.11.21 10:58기사원문
부산경제인클럽은 2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한해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송년 비즈니스 세미나를 열고 각 분야별로 부산과 서울을 연계할 수 있는 사업 토론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수도권에서 활동 중인 부산 연고인사들은 단순 친목향우회에서 벗어나 금융, 건설, 건축, IT, 대중문화, 항만물류, 공공서비스, 제조 등 업종별 소모임을 결성해 활동하면서 분야별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왔다.
또 조찬세미나 등으로 부산과 동남권의 비즈니스 환경을 수시로 확인하고 부산 투자나 지사 설치, 기업간 교류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송년회를 겸한 이번 세미나에는 회원들이 기업경영에 관심이 많은 만큼 마이다스아이티 이형우 대표가 '사람이 답이다' 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부산 출신인 이 대표가 세운 마이다스아이티는 건설·공학 소프트웨어 업계 선두기업이다.
이 대표는 인본경영을 통해 스펙과 정년, 상대평가, 징계가 없는 '4무(無) 기업'을 만든 일화를 소개한다.
올해 두 번째를 맞는 부산경제인클럽 송년의 밤에는 국회 이진복 정무위원장과 이헌승 의원, 무학, BNK투자증권, 반도건설, 롯데건설, 한국기업데이터, 르노삼성, 한진중공업, 기산전자 등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의 대표와 임원 약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부산경제인클럽을 중심으로 부산의 비즈니스 여건이 수도권에서 활발히 소개돼 부산과 서울간 기업 교류와 협업이 더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