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맹장염으로 입원한 수험생, 병원에서 수능시험 치뤄
2017.11.23 09:48
수정 : 2017.11.23 09:48기사원문
강동성심병원은 수능 하루 전날 복통 등의 맹장염 증세로 병원에 내원한 수험생의 상황을 고려해 수능을 치룬 후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날 병원 측은 수험생의 시험에 지장이 없도록 1인 특실에서 시험을 볼 수 있게 배려했으며, 교육청감독관 등이 입원실에서 시험감독을 하게 조치했다.
강동성심병원 신근만 원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병원에서 시험을 치루는 수험생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며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