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왕위계승서열 5위 해리 왕자, 할리우드 여배우와 내년 봄 결혼
2017.11.27 20:52
수정 : 2017.11.27 20:53기사원문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찰스 왕세자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클라렌스 하우스는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찰스 왕세자는 해리 왕자와 매건 마크리의 약혼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결혼식은 내년 봄 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커플은 켄싱턴궁의 노팅엄 코티지에서 살 것"이라고 알렸다. 켄싱턴궁은 윌리엄 왕세손 가족과 해리 왕자가 살고 있는 곳이다.
36세의 마크리는 미국 법정드라마 ‘슈츠(Suits)’에 출연해 명성을 얻은 미국 배우다. 그는 2011년에 오랫동안 사귀어온 영화 제작자와 결혼한 뒤 2년 만에 별거했다. 올해 33세의 해리 왕자는 지난 1997년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아들로 2007∼2008년과 2012∼2013년 아프가니스탄에서 공군 아파치 헬기 조종사로 복무한 바 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