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베이징서 '류승완 감독 마스터클래스' 개최
2017.11.29 09:44
수정 : 2017.11.29 09:44기사원문
영화진흥위원회와 북경전영학원이 공동주최하고, 주중한국문화원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북경전영학원 학생 및 중국 영화관계자를 대상으로 한·중 문화교류, 영화현장의 전문적 지식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류승완 감독의 최근작 군함도 상영 후, 류승완 감독과 제작사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의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특히 일제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군함도 상영은 역사적으로 같은 아픔을 겪은 중국 관람객들에게도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진흥위원회 이준동 부위원장은 "중국 영화계와의 관계 호전을 위한 노력을 위원회 차원에서 지속해 나가야 한다"며 “이번 마스터클래스 행사를 통해 한·중 교류 관계를 진전시키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