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사 해외진출 적극 지원한다

      2017.11.29 15:44   수정 : 2017.11.29 15:52기사원문
금융감독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내 금융사의 해외진출 사례 공유 및 건의사항 논의 등을 위한 '국내 금융회사 해외진출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2017년 6월 기준 국내 금융회사는 45개국에 총 422개의 해외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성장잠재력이 높은 동남아 지역에 대한 진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진입장벽·금융시장 정보부족 및 규제차이 등으로 인해 진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금감원 유광열 수석부원장을 비롯한 국내 금융사 해외사업 담당 임원 30여명은 효율적인 해외 진출방안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유 부원장은 "성공적인 현지화를 위한 해외점포 근무직원의 전문성 확보와 현지 시장에서의 신뢰확보를 위해 현지 관련 법규 준수와 내부통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금감원도 해외사무소를 통해 현지 감독당국과의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고 생생한 현지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향후 국내 금융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권역별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중소·벤처기업 및 핀테크 스타트업과 국내 금융사의 해외 동반 진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와 해외 홍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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