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론의 장’ 이끌어온 5년… 초심 잃지않고 달리겠습니다

      2017.11.30 16:45   수정 : 2017.11.30 16:45기사원문

글로벌 시대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First-Class 경제신문'을 기치로 출범한 부산파이낸셜뉴스가 올해로 창간 5주년을 맞았다. 파이낸셜뉴스는 정부로부터 금융중심지로 지정받은 부산의 금융산업 발전을 이끌기 위한 '부산 글로벌 금융포럼'과 '부산fn 텀페이퍼(Term-Paper) 현상 공모전'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 '글로벌 부산 관광포럼' 개최를 비롯해 지역 대학생들의 신문활용 교육(NIE), 장학금 지원 등 지역신문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파이낸셜뉴스가 창간 이후 걸어온 지난 5년 발자취를 더듬어본다.




■"부산을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제4회 부산 글로벌 금융포럼

정부로부터 금융중심지로 지정받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준공을 계기로 2014년 부산파이낸셜뉴스는 모회사인 파이낸셜뉴스와 부산시, BNK금융그룹과 공동으로 지역 금융산업의 미래를 조명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부산 글로벌 금융포럼'을 처음 개최했다.

이후 매년 부산 글로벌 금융포럼은 세계적 석학과 경제전문가, 정부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당면한 핵심과제에 대한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을 펼쳐 주목을 끌었다.


올해는 네 번째 포럼을 맞아 부산이 세계적 금융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0월 25일 부산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4회 부산 글로벌 금융포럼은 '글로벌 금융중심지 부산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급격한 금융환경 변화 속에 미래 금융중심지로서 부산의 가능성과 지역경제가 새로운 활력을 찾기 위한 부산 금융산업의 효과적 혁신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주요 참석자들은 부산이 세계 최고의 금융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부산파이낸셜뉴스는 앞으로도 매년 부산 글로벌 금융포럼을 열어 글로벌 금융산업의 핵심과제를 도출해 토론하고, 금융중심지 부산이 나아가야 할 해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위기의 부산관광, 새로운 도전' 제2회 글로벌 부산 관광포럼

푸른 바다를 품은 도시, 부산은 해운대나 광안리 등 전국적으로도 명성이 높은 관광지다. 대표적 랜드마크가 된 광안대교에서부터 매년 10월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영화의 도시에 이르기까지 부산은 이미 세계적 관광도시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최근 관광산업은 단순히 보고 즐기는 관광에서 나아가 체험하고 느끼는 관광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부산파이낸셜뉴스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글로벌 부산 관광포럼'을 열고, 세계 각국의 글로벌 관광정책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제2회 글로벌 부산 관광포럼은 '위기의 부산관광,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지난 6월 1일 부산 부전동 롯데호텔부산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 참석자들은 중국발 사드사태로 인한 부산지역 관광산업의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부산만의 특색을 살린 체험형 관광프로그램과 외국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복합리조트 개발 등 부족한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기했다. 부산관광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양적 성장은 물론 질적 성장도 깊이 고민해야 할 때라는 지적도 나왔다.

포럼에 참석한 부산시를 비롯,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관광정책을 수립하는 데 많은 아이디어를 얻어갔다는 후문이다.


■야구 성지에서 펼쳐지는 최강 고교야구대회 제4회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

부산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하는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은 야구의 성지 가운데 하나인 부산에서 열리는 가장 수준 높은 고고야구 대회로 자리잡았다.

'고교야구의 클래식'을 표방하며 2014년 창설된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은 전설의 장태영을 비롯해 허구연, 최동원, 이대호, 추신수 등 야구 스타들이 고교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던 야구의 요람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4년째를 맞았다. 매년 대회 때면 메이저리그의 스카우트들이 참석해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하는가 하면 '야구중계의 명가' MBC스포츠 플러스를 통해 전국에 TV생중계도 하고 있다. 지난 3월 9~12일 열린 제4회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은 구덕야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고교야구로 대미를 장식하게 됐다. 부산시가 야구장 철거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올해 대회에는 경기고, 경남고, 경북고, 광주제일고, 마산고, 부산고, 북일고, 서울고 등 총 8개 팀이 참가했다. 특히 경남의 유서 깊은 명문고이자 고교야구의 강자로 군림해온 마산고가 처음 출전했다. 치열한 혈투 끝에 올해 우승컵은 유정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고에 돌아갔다.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은 최동원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최동원 선수상'을 제정, 매년 시상하고 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게 주어지는 이 상은 고교야구 스타이기도 했던 '야구의 전설' 최동원 선수를 기리고 고교야구의 부활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최동원 선수의 투구 모습을 형상화한 트로피와 별도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 상이 처음 제정된 2014년에는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 초대 챔피언인 경기고 김해수(현 넥센 히어로즈), 2015년 대구 상원고 이석훈(현 롯데 자이언츠), 2016년에는 경남고 최원영 선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는 '한국의 오타니'로 불리는 서울고 강백호가 상을 차지했다.


■부산경제 뛰게 할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 제5회 부산fn 텀페이퍼 현상공모전

부산파이낸셜뉴스는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의 후원으로 창간 이후 매년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과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텀페이퍼(Term-Paper) 현상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시는 해양수도특별법 제정 등 5대 분야 40개 단위과제 공약을 마련한 바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시작점에 선 부산이 나아갈 방향성을 모색하며 향후 성장동력과 지역경제와의 연계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부산파이낸셜뉴스는 올해 5번째 공모전 주제를 '부산경제 재도약을 위한 과제'로 정했다. 지난 6월 1일부터 7월 14일까지 공모기간을 거쳐 3차례의 엄정한 심사 끝에 대상과 최우수상 등 총 9편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대상인 부산광역시장상은 '중국인 관광객의 특성을 고려한 관광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중국인 관광객의 일탈행위 뒤에 숨은 문화적 특성을 주목, 이를 부산관광 마케팅에 반영한 김영휘씨(경북대 4년)와 홍기명씨(서울대 3년)가 차지했다. 이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500만원이 주어졌다. 제5회 부산fn 텀페이퍼 현상공모전 시상식은 지난 8월 31일 부산 연산동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부산시는 매년 부산파이낸셜뉴스의 텀페이퍼 현상공모전 당선작을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부.울.경 기업인들을 위한 경영수업 제4기 부산fn CORE MBA 과정

부산파이낸셜뉴스는 부산의 기업인과 오피니언 리더들이 꼭 알아야 할 새로운 경제.경영 트렌드 코스 강좌인 '부산fn CORE MBA 과정'을 4기째 이어오고 있다.

기수가 더해가면서 기업 임원, 간부급 공무원, 법조인, 세무, 회계사 등을 대상으로 국내 최고의 강사진을 초빙해 기업경영과 조직관리 전반에 걸친 이론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강생 사이에서는 급격한 시대 변화의 물결에 뒤처지지 않고, 소양 있는 지도자로서 품격도 쌓고 좋은 친구와 지인도 얻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부산파이낸셜뉴스는 수강생을 위해 매 강의 시작 전 간편식을 제공하고, 종료 후에는 친교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4기 과정은 강좌를 대폭 늘리고 강의 내용을 일신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지난 3월 20일 부산 부전동 부산비즈니스호텔 2층 블룸홀에서 개강한 제4기 부산fn CORE MBA 과정은 7월 3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16강으로 진행됐다.
5기 과정은 내년 3월 더욱 알찬 강의 내용과 탄탄한 강사진들로 돌아올 예정이다.

부산파이낸셜뉴스는 앞으로도 지역의 각종 현안과 이슈를 공론화해 국민적 관심을 끌고 해법을 찾는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2018년 새해에도 끊임 없는 지역 이슈 속에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뛰며 지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언론사가 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한층 더 도약할 방침이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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