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호텔가, 마술쇼, 공연, 뷔페 등으로 고객몰이
2017.12.01 14:49
수정 : 2017.12.01 14:49기사원문
서울 시내 주요 특급호텔에서는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마술쇼, 공연, 특선뷔페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이며 크리스마스 대목 잡기에 나섰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특급호텔에서는 1년에 한 번 뿐인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12월은 비즈니스 고객이 뜸한 시기로 가족 단위 고객을 잡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며 "특히 크리스마스에는 단골 고객 뿐 아니라 신규 고객 유입이 많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쓴다"고 말했다.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은 마술쇼에다 재즈 콘서트까지 더한 4시간 짜리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눈길을 끈다. 24일 일요일 하루 열리는 이번 이벤트에는 특별 뷔페를 비롯한 팬텀싱어 시즌1에서 인기를 누렸던 우정훈과 재즈클라우드의 크리스마스 특별 콘서트, 마술사 이홍규의 크리스마스 특별 마술이 준비된다. 뿐만 아니라 행운권 추첨, 아이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과 색칠공부, 커플과 어른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와인 테이스팅&와인 마켓도 운영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완벽하게 책임져줄 ‘살롱 드 노엘 패키지’를 선보인다. 오직 크리스마스 이브 하루를 위해 호텔에서 직접 기획한 ‘크리스마스 살롱’에서는 VIP 살롱 콘서트홀 ‘마리아 칼라스’에서 준비한 로맨틱한 재즈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호텔 소믈리에 팀이 엄선한 다양한 와인과 핑거푸드를 무제한 즐길 수 있으며, 타로카드, 캘리그라피, 캐리커쳐 등 크리스마스 무드를 느낄 수 있는 이색 이벤트가 다양하게 운영된다.
켄싱턴호텔 여의도 뷔페 레스토랑 브로드웨이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3일부터 24일까지 ‘크리스마스 특선 뷔페’를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특선 뷔페는 기존 뷔페 메뉴에 추가로 시즌 한정 메뉴를 더해 더욱 다채롭게 뷔페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시즌 한정 메뉴는 칠면조&랍스터 구이가 추가로 구성되며 고객 테이블로 직접 메뉴를 제공해 주는 패싱 서비스로 제공된다. 모든 메뉴는 친환경 콘셉트를 반영한 건강식 요리를 기본으로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등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켜줄 50여 가지의 메뉴를 제공한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의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파크카페에서는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의 특별하고 이색적인 브런치 또는 디너 세트를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스페셜’을 24, 25일 이틀 동안 선보인다.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한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브런치 앳 더 파크’ 메뉴로는 한·중·일식 등 각국의 다채로운 메뉴 및 샐러드 바, 안티페스토, 빵 등 크리스마스 스페셜 디저트가 제공된다. 저녁 6시~9시까지 이용 가능한 ‘크리스마스 디너 프로모션’은 갓 구운 파크카페 브레드, 브로슈터와 연어를 곁들인 화이트 리코타 치즈, 토뗄리니 파스타와 새우살을 곁들인 매콤한 코코넛 수프가 제공되며 메인 요리로 최상급 호주산 안심스테이크와 랍스터 테일이 제공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