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시설개발 7대 전략 수립...물류업 매출 연평균 10% 증가 기대

      2017.12.05 11:00   수정 : 2017.12.05 11:00기사원문
향후 5년간 물류시설정책 방향을 결정할 '물류시설개발 종합계획(안)' 공청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제3차 물류시설개발 종합계획(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12월 6일 오전 10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물류시설개발 종합계획은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물류시설의 합리적 개발·배치 및 물류체계의 효율화 등을 위해 수립하는 5년 단위의 법정계획이다.

그동안 교통연구원의 연구용역, 전문가 자문회의 및 지자체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향후 5년간(2018~2022)의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번 계획에서는 최신 물류 동향과 정부의 국정철학, 사회·경제·과학기술 여건 등을 감안해 7개의 세부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먼저 이용률이 저조한 지방 내륙물류기지 활성화 등 기존 물류시설을 선진화하고 위험물 운송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친환경 안전물류 체계도 구축한다. 또 무인택배함 등 도시 생활물류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도서·산간 공동배송 거점시설 등 물류 복지 구현을 위한 기반도 조성한다.

이와함께 물류단지 개발이익 환수 등을 통한 공공성 강화·민간투자 유도, 첨단물류센터 인증제 도입 등 미래형 첨단물류시설 개발, 남북관계를 감안한 접경지역 물류시설 정비 등 글로벌 물류 연결망 역량강화 등을 담았다.


국토부는 향후 계획이 확정·시행되면 물류시설업 매출이 연평균 10% 증가하고 2만5000여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이번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제3차 물류시설개발 종합계획'을 연말까지 확정하여 적극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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