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감독들의 선택…'제17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7일 열린다
2017.12.05 08:59
수정 : 2017.12.05 13:42기사원문
한국 영화 감독들이 선정하고 시상하는 제17회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오는 7일 오후 7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네이버 V앱 무비채널을 통해 독점 생중계될 예정이다.
1998년 시작해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한국영화감독조합의 감독들이 주최가 돼 직접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영화 시상식으로 최동훈 감독이 위원장, 강형철 감독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지난 9월 30일까지 개봉한 장편 영화를 대상으로 선정되는 올해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감독상 4개 부문(올해의 감독상, 올해의 신인감독상, 올해의 비전상, 올해의 장르영화상)과 배우상 4개 부문(올해의 남자배우상, 올해의 여자배우상,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 올해의 새로운 여자배우상)의 총 8개 부문 시상으로 진행된다. 한국영화감독조합 소속 300명 이상의 감독들이 투표에 참여해 각 부문의 수상작을 선정하며, 투표결과 최다 득표한 6편을 '올해의 특별언급' 작품으로 선정한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잠시 중단된 후 제천국제음악영화제로 자리를 옮겨 진행됐던던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올해부터 독립된 영화제로 새롭게 정비하여 출발한다.
디렉터스컷 위원회 위원장인 최동훈 감독은 "1998년부터 시작된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올해로 17회를 맞았다. 감독들이 직접 올해의 영화와 감독을 선정하는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수상자와 투표인단 모두에게 즐겁고 의미 있는 행사"라며 "한국영화를 사랑하고 아끼는 많은 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따.
네이버 V앱 무비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는 시상식은 이무영·봉만대 감독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