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번역 앱 플리토, 中 텐센트와 번역 서비스 전방위 협력

      2017.12.05 10:54   수정 : 2017.12.05 10:54기사원문
통합 번역 플랫폼 플리토는 5일 중국 최대 모바일 기업 텐센트와 번역 서비스 분야의 대단위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플리토는 이번 계약을 통해 텐센트 자체 번역기의 번역 기술 고도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언어 데이터를 공급한다. 또 텐센트에서 원하는 분야 말뭉치를 수집해 제공한다.



텐센트가 지난해 출시한 번역기(Mr. Translator-Interpreter & Dictionary)는 일평균 번역 요청 건수 2억건에 달하는 중국 인기 번역기다.

아울러 플리토와 텐센트는 플리토의 사람(집단지성) 번역 서비스와 텐센트 번역기가 연동하는 확장적 계획도 수립했다.
플리토와 텐센트틔 사람 번역 연동 기능은 내년중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플리토는 텐센트 사내 번역 등 각종 프로젝트 번역 업무를 수행한다.
플리토는 올해 텐센트의 프로젝트 번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높은 만족을 이끌어낸 바 있다.

플리토 측은 이번 텐센트와의 협력이 글로벌 기업들과의 단발성 협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다른 서비스에 기술을 제공하고, 협력 범위를 늘려나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번역 서비스 및 기술의 긴밀한 연동을 통해 더 질 좋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하는 것은 플리토의 장기적 비전 중 하나"라며 "중국 최대 모바일 기업에서 플리토 번역 기술의 가치를 인정해주고 이러한 비전에 동참해줘서 기쁘다"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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